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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성폭력/학내사건/사회비판. 온라인 대자보입니다. (글쓰기 5Point / 댓글 1Poi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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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김이섭교수님 |
작성일 |
2004-01-08 21:01:21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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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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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1) - 독문과의 교수임용 비리
글쓴이 human21 (연세인) 날짜 2004-01-08 08:10
2004년 1학기 독어독문학과 신규교수 임용이 비양심적이고 비정상적인 전임교수들 때문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신규교원 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구업적이다. 그것은 교수의 연구능력과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전체 평가내역 가운데 연구업적에 관한 비중을 50%가 넘게 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교수임용 인사과정에서 독문과 전임교수들은 연구업적의 평가비중을 20%로 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양식 있는 1명의 교수가 이들의 부당한 제안을 거부했고, 그래서 이들은 마지못해 연구업적의 평가비중을 30%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전체 평점 100%에서 연구분야를 50%로 정하고, 그 50% 가운데서 연구업적 평가를 30%로 정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연구업적의 비중이 전체 평점의 15%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규정은 어느 대학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부당한 행태라고 하겠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왜 이들이 상식을 벗어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는지에 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지원자의 연구업적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전혀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불법을 자행하면서라도 그를 채용하려고 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독문과의 초빙분야는 ‘20세기 독문학’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노정되어 있다. 왜냐하면 독문과의 대다수 전임교수들이 지원하는 홍모 박사는 스위스 태생인 로베르트 발저를 전공했기 때문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발저는 독일어권의 작가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독일작가는 아니다. 독일에서 출간된 독일 문학사 관련서적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겠다. 또한 발저가 작품활동을 한 시기는 20세기 초반, 더 정확히 말하자면 1906년과 1908년 사이에 집필한 세 편의 소설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독일의 메츨러 출판사가 발행한 ‘작가 사전’에서는 그의 작품들을 ‘조야한 실패작’이라고 단정 짓고 있다. 독일문학사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는 작가를 연구한다는 것이 도대체 한국에서의 학문연구와 대학발전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한편, 김모 박사가 전공한 작가는 하인리히 뵐이라는 작가이다. 그는 20세기 독문학, 특히 전후 독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뵐은 1972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또한 독일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의 현대문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작가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을 외면 내지 묵살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업적 평가에 있어서도 독문과의 전임교수들은 억지를 부려 다른 지원자들의 점수를 깎아내리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지원자의 점수를 올리는 데 급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들 가운데 김모 박사는 2600점을 얻었고, 이들이 지지하는 홍모 박사는 720점을 얻었다. 하지만 업구업적의 평가비중을 최대한으로 제한한 이들의 더럽고 치졸한 음모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변별력을 보일 수 없었다.
또한 이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가 예상되는 공개강의 비중을 40%로 정했다. 그것은 자신들 마음대로 지원자들에 대한 점수를 매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2003년 12월 4일에 행해진 공개강의에서 김모 박사는 홍모박사보다 뛰어난 강의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주장은 공개강의에 참석한 강사들과 대학원생들의 일치된 증언에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어독문학과 교수들이 어떻게 홍모 박사를 1순위로, 김모 박사를 3순위로 평가했다.
급기야는 문과대학 인사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사위원 1명이 어떻게 연구업적이 월등히 뛰어난 응모자가 3순위가 되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과대학 인사위원회에는 독문과의 김모 교수, 그리고 교학처장인 최모 교수가 배석해 있었다. 독문과 학과장인 지모 교수 역시 회의석상에서 궁색한 답변을 늘어놓기에 급급했다. 이 문제가 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재론될 수 있다고 생각한 이들은 3배수로 추천하기로 한 방침을 바꾸어 2배수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다른 인사위원들도 문과대학의 동료교수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안에 대해 반대할 입장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2003년 12월 12일 오후, 김모 박사는 우연하게 문과대학의 어느 교수를 만날 수 있었다. 그 교수는 김모 박사 앞에서 이번 독문과의 인사행태가 “조작 내지 더러운 사기극”이라고 이야기했다. 독문과 교수들의 억지와 횡포가 극에 이르렀다고도 했다. 독문과 교수들이 그럴 듯하게 객관적인 평가라고 내놓은 자료와 수치는 특정인물을 뽑기 위한 ‘숫자놀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언젠가 학부대학장이 연세대학교를 하버드 대학이나 칭화대에 버금가는 세계일류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학과의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인사관행이 지속되는데, 어떻게 연세대학교가 세계의 유명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단 말인가? 교수초빙에 있어 유능한 학자와 교육자를 배척하는 풍토에서 후학양성이나 올바른 교육은 생각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만일 독어독문학과의 부당한 교수초빙 인사가 그대로 지속된다면, 대학의 명예는 땅에 떨어지고 독어독문학과는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이에 본인은 기존의 평가를 취소하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규준을 세워 새로이 평가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2004년 1월 5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신규임용 지원자
* 추신
- 며칠 이내로 고발문을 작성한 본인의 실명을 공개할 것이다.
- 추가내용은 대자보와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할 것이다.
- 비리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와 부패방지 위원회, 교수비리 고발위원회, 학술진흥재단, 교육부, 기타 관련기관에 이러한 사실을 고발할 것이다.
- 행정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다.
- 독문과 교수들의 독선과 비리도 고발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의 발전이나 학생들의 수업권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안일만을 추구하는 이들의 퇴진운동도 전개할 것이다.
- 또한 이들이 이전처럼 강의를 빌미로 강사들을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커다란 오산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두는 바이다. 만일 이들이 해당 강사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과오를 범한다면, 모든 강사들의 지탄을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러한 만행을 강행한다면, 이들의 오만방자한 행태는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나는 고발한다 (II) - 독문과 교수들의 비리
글쓴이 human21 (연세인) 날짜 2004-01-08 08:11
독문과 교수들의 비리를 밝히다...
- 고영석 교수 (1942년생)는 지금까지 24년간 대학에 몸담고 있으면서 단 3편의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하는 통탄(!)할 만한 연구업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명문대학이라고 자부하는 연세대학교의 교수가 이처럼 부끄럽기 짝이 없는 연구결과를 보이는 이유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교수로서, 학자로서의 존재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이제까지 그는 독문과의 신규교수 채용에 있어 자신의 마음에 맞는 인물들만을 골라 뽑았다. 이번 인사에서도 그는 안식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수회의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공개강의에서도 발언을 하고 면접에도 참석하는 과오를 범했다. 그는 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또 다른 비리와 비인간적인 행태는 나중에 게시하기로 한다. 여기서 본인은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강의와 연구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강사들의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고영석 교수를 규탄하려는 것이다.
- 김용민 교수는 고영석 교수의 도움(!)으로 손쉽게 교수가 된 인물로서 교수가 된 뒤로는 비도덕적이며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 왔다. 그는 고영석 교수, 최문규 교수와 더불어 수차례에 걸친 교수회의에서 신규교수 인사에 관한 담합을 시도했다. 김용민 교수는 이번 인사문제로 소송이 제기될지도 모른다는 개연성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그가 독문과 전체 교수의 일치된 견해를 종용했던 것이다.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에서도 그는 여러 차례 불법과 비리를 자행했다. 김용민 교수는 공동 연구원에게 지급해야 할 연구비를 가로챘다. 이처럼 치졸한 행태에 있어 김수용 교수도 예외는 아니다. 김용민 교수는 2002년 인문학 육성과제에서는 프로젝트 입안에 전혀 참여하지도 않은 자기 부인을 신청 당일에 집어넣는 몰상식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유럽정보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자로서 ‘오버헤드’라는 명목으로 모든 프로젝트의 연구비 가운데 10%를 요구해 왔다. 심지어는 유럽정보센터와 전혀 연관이 없는 프로젝트에도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요구에 동조하지 않은 연구원에게 폭언과 협박을 늘어놓았다. 사회정의와 평등을 부르짖는 그의 가식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러한 사항들과 관련된 김용민 교수의 비리는 나중에 상세히 공개하기로 하겠다. (3차 고발문에서는 그와 김수용 교수가 학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강사들의 연구비를 착복한 사실, 그리고 강사들을 협박한 사실, 유럽문화정보센터의 운영비와 관련된 비리, 영수증을 허위로 처리한 사실 등을 고발할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학술진흥재단에 이러한 비리사항을 정식으로 고발할 것이다.)
이전에 그는 신학대학 건립에 반대했고, 이제는 전파천문대의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안 없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오죽하면 그가 주창하는 ‘생태’를 ‘생떼’라고 하겠는가?! 본인은 그가 신학대학장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의 비인간적이고 비도덕한 행태를 고발하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가 학교발전을 저해하는 암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가 부르짖는 생태는 아집과 독선으로 얼룩진 ‘자아도취’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이러한 행태가 지속되는 한, 연세대학교와 독어독문학과의 미래를 암울하기만 하다.
- 지광신 교수와 최문규 교수 또한 비난을 벗어날 수 없다. 지광신 교수는 교수로서의 능력과 자질이 결여된 인물이다. 그는 능력과 자질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모시던 교수의 총애(!) 덕분에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교수가 된 뒤에도 연구업적이 부족한 나머지 승진에서 누락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지광신 교수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공공연하게 강의를 들먹거리며 강사들의 생존을 위협해 왔다. 그는 학과장에 취임한 뒤로 더욱 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문규 교수 역시 문과대학 교학부장에 취임한 뒤로 유아독존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04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심사위원들이 면접전형에서 최고점수를 부여한 우수한 학생을 지광신 교수와 결탁해 학교규정에도 없는 이유로 탈락시키는가 하면, 철학과 교수임용에 무리하게 관여하다가 철학과 교수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최문규 교수는 최근에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번역 프로젝트의 심사위원으로서 지광신 교수의 작품번역 신청안을 통과시켜 주었다. 그것도 1차 심사에서 최하점 내지 최저평가를 받은 지광신 교수의 신청안을 다른 심사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위로 끌어올렸던 것이다. 그러고는 자신이 지광신 교수의 지원금을 받게 해주었다며 술 한 잔 사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것은 그가 11월 초에 종합관 뒤쪽 주차장 입구, 수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스스로 발설한 내용이다. (이 부분은 최문규 교수가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한 비리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술진흥재단의 담당자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에 다시금 밝힐 것이다.)
지금까지 지광신 교수나 최문규 교수는 김수용 교수, 김용민 교수와 더불어 학술진흥재단의 심사위원으로 관여하거나 다른 대학의 심사위원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이용해 여러 프로젝트를 지원받았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 즉 강사들이 받아야 할 연구비를 착복한 장본인들이다. 오랫동안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준비했으면서도 이처럼 불공정한 심사와 부도덕한 행태로 인해 지원을 받지 못한 수많은 연구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이들은 일말의 가책을 느껴야만 한다.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교와 학생 모두 각오를 되새기는 지금,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일부 교수들은 여전히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과연 독문과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학이나 문예학뿐 아니라, 매체학, 지역학, 유럽학, 문화학, 비교문학의 영역을 수렴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를 사랑하며 학생들을 사랑하는 유능한 학자를 영입하는 길만이 좌초 직전의 독문과를 구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 즈음에서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연세대학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로 하자.
2004년 1월 6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김이섭
나는 고발한다 (III) - 유럽문화정보센터의 비리
글쓴이 human21 (연세인) 날짜 2004-01-08 08:11
강사들을 앵벌이로 내몰다...
연세대학교 부설 연구소로 설립된 유럽문화정보센터는 지금까지 적지 않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센터에서는 주로 독문과와 불문과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유럽문화정보센터의 소장은 독문과의 김수용 교수, 부소장 역시 독문과의 김용민 교수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유럽문화정보센터에서 수행한 일련의 연구 프로젝트, 특히 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한 연구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비리가 생겨난 것이다.
김용민 교수는 자신이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한 인문학 육성과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문학’(2000년 12월 1일 - 2001년 11월 30일)에서 공동 연구원인 강사들의 연구비를 착복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 연구원인 김용민 교수는 학술진흥재단이 규정하고 있는 300만원만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사들의 인건비를 가로채어 1000만원을 수령했다. 그것은 공동 연구원들이 받은 연구비와 동일한 액수이다. 또 다른 인문학 육성과제 ‘통일 이후 동서독의 문화통합 과정’(2001년 6월 1일 - 2003년 5월 31일)에서도 김용민 교수는 매달 25만원만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동 연구원들과 동일한 액수인 100만원씩을 받았다. 현재 유럽문화정보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기초학문 프로젝트 ‘축제의 이론적 정립과 새로운 축제모델 창출을 위한 학제적 접근’(2003년 9월 1일 - 2005년 8월 31일) 역시 금전적인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유럽문화정보센터의 소장인 김수용 교수는 인문학 육성과제 ‘유럽문학에 나타난 가족공동체의 정체성 문제’(2000년 7월 1일 - 2001년 6월 30일)에 참여했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300만원만 받기로 되어 있는 규정을 어기고, 공동 연구원들과 동일하게 1000만원을 받았다. 다시 말해, 공동 연구원들의 연구비를 갈취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며, 학술진흥재단에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사항이다. 왜냐하면 인문학 육성과제의 주된 목적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강사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외국어대학교의 외국문학연구소에서도 이러한 비리문제 때문에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갔고,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기도 했다. 또한 한신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리가 고발되어 학술진흥재단의 감사를 받기도 했다.
2002년 인문학 육성과제에서 김용민 교수가 프로젝트 입안에 전혀 참여하지도 않은 자기 부인을 신청 당일에 집어넣는 몰상식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유럽정보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자로서 ‘오버헤드’라는 명목으로 모든 프로젝트의 연구비 가운데 10%를 요구해 왔다. 심지어는 유럽정보센터와 무관한 프로젝트에도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요구에 동조하지 않은 연구원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늘어놓았다. 즉, 그는 본인이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주도한 인문학 육성과제 ‘유럽 문화에 재현된 동양’(2000년 7월 1일 - 2001년 6월 30일)이 유럽문화정보센터와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버헤드’로 10%를 요구했다. 본인이 다른 연구원들과 상의해서 5%를 ‘바치겠다’(!)고 했지만, 그는 본인에게 화를 내며 협박을 늘어놓았다. 그는 “작은 걸 얻으려다가 큰 걸 놓치게 될 줄 알아라!”느니, “그렇게 하면 강의를 못 받을 줄 알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동 연구원이 김용민 교수의 금전적인 비리행위를 지적하자, 그에게도 이와 비슷한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독문과의 어느 강사가 “유럽문화정보센터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은 앵벌이”라는 말을 했겠는가?! 학생들이 내는 수업료로 수천만 원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그것도 모자라 힘겹게 살아가는 강사들의 연구비를 갈취하는 이들의 작태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연세인들이여! 정녕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비리를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가!
본인은 독문과 김용민 교수, 김수용 교수의 비리행위를 학술진흥재단에 고발할 것이며, 모든 연세인과 더불어 이들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는 바이다.
2004년 1월 7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김이섭
나는 고발한다 (IV) - 또 다른 비리
글쓴이 human21 (연세인) 날짜 2004-01-08 08:12
교수의 학자적 양심은 어디에...
지광신 교수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학 육성과제 ‘번역에 있어서의 시제에 관한 연구’(2001년 6월 1일 - 2002년 5월 31일)를 진행하면서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비리를 저질렀다. 지광신 교수는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얼마 뒤, 공동 연구원인 강사에게 연구비를 나누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당황한 강사가 “이 프로젝트는 강사에게 연구비를 지원하자는 게 아닌가요?”라고 되묻자, “그럼, 나는 뭐가 남는데?”라며 농담조로 말을 받았다. “나는 남는 것도 하나 없잖아? 그럼, 외국이라도 한 번 나가봐야겠는데!”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연구원 한 명이 외국연수를 할 수 있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광신 교수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당황한 강사는 “원래 연구비는 연구원들에게 다 주는 게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지광신 교수는 안색이 돌변하더니 “다 주다니?”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고는 “연구소에 10%를 내야지!”라며 강사에게 ‘오버헤드’를 내라고 요구했다. (여기서 본인은 이러한 요구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고자 한다. 연구소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학술진흥재단은 해당 대학을 통해 합법적인 ‘오버헤드’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지광신 교수는 “그래도 그게 어디야? 안 받는 것보다는 낫지!”라며 강사를 윽박질렀다.
지광신 교수는 다른 독문과 교수들과 상의하고 나서는 강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거기서 지광신 교수는 연구비를 균등하게 나누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것은 제안이라기보다는 협박이었다. 어차피 지광신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 강사로서는, 그리고 다음 학기의 강의가 불안할 수밖에 없는 강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은 지광신 교수의 다음 발언이었다. 즉, 이들이 받게 되는 연구비 3200만원 가운데 10%인 320만원을 먼저 연구소에 내라는 것이었다. 그 강사는 아직 연구비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320만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강사는 유럽문화정보센터의 총무인 최경은 박사의 독촉에 시달렸다. ‘오버헤드’라는 명목으로 강사의 연구비를 착복하고, 그것도 모자라 경제적인 약자인 강사에게 중세시대에 통행세를 요구하듯이 돈을 내놓으라고 뻔뻔하게 요구하는 작태가 시정잡배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 강사는 매달 150만원 (실제 수령액은 여기서 세금을 제한 금액)을 받았다. 실제로 강사가 받은 연구비는 통틀어 1300만원 내지 140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지광신 교수는 자신이 받아야 할 법정 연구비 300만원의 다섯 배에 이르는 1500여만 원을 받은 것이다. 이것은 분명 횡령죄에 해당되며 현행법상으로 형사소추가 가능한 범죄행위이다.
위 사실은 1월 7일 오전 10시 25분에서 10시 45분에 걸쳐, 지광신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던 강사의 전화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2004년 1월 8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김이섭
* 추신
- 1월 7일 오후 7시경, 지광신 교수는 어느 일간지 기자가 전화를 걸어 위에 진술된 고발내용의 사실여부를 묻자 극구부인하는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 즉,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그런 적이 없노라고 잘라 말했다. 그래서 기자가 32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하자, 그제서야 비로소 생각이 난다며 그 프로젝트는 전혀 문제가 없노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기자가 본인의 진술을 근거로 지광신 교수가 연구원보다 더 많은 연구비를 받지 않았느냐고 묻자, 자신은 결백하며 자신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강사에게 물어보면 알 거라고 뻔뻔하게 둘러댔다. 본인은 오후 8시경에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그 강사와 통화했다. 그리고 지광신 교수의 거짓말을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 강사는 정말로 지광신 교수가 그런 이야기를 했냐고 되물으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나에게 되묻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 지금까지 본인은 다른 강사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들의 개인신상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이번 파문으로 인해 행여 그들에게 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또한 강사들이 교수들의 횡포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위의 사실을 진술한 강사는 일간지 기자들의 확인 전화가 두려워 전화기를 내려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것은 교수들의 전행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하겠다. 물론 학술진흥재단의 감사, 그리고 앞으로 제기될 수 있는 행정소송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들은 진실을 밝힐 것이다.
- 본인은 이미 우리 학교의 부총장과 교무처장을 찾아가 불법인사에 관한 자료를 제시하며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그리고 총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교무처장에게도 내용증명을 보내 심사결과의 공개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문과 교수들의 불법적인 인사가 지속되었고, 급기야는 2차 인사위원회를 통과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본인은 앞으로 제기될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 언론과 방송이 취재하게 될 비리에 관한 기사의 모든 책임은 독문과 교수들과 학교 당국에 있다는 사실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 1월 7일, 본인이 세 번째 고발문을 연대 홈페이지에 게재한 날, 4명의 일간지 기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인터뷰에 응했다. 본인은 학내의 문제를 학교 안에서 해결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언론기관에 고발하지도 않았고, 연대 홈페이지 이외에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는 고발문을 게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연세인의 이름으로 사회정의와 진리를 위해 언론매체의 인터뷰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 1월 7일 오전 11시, 독문과 교수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이들은 1시간 동안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여러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전혀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아무런 대책도 없이 회의를 마쳤다고 한다. 일간지 기자들이 본인과 인터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한 교수들은 본인과 친분이 있는 어느 분에게 본인과의 면담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서 본인은 독문과 교수들의 연구실과 본인이 있는 강사실 사이의 거리는 1분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덧붙인다.)
하지만 본인은 이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뉘우치고, 인사비리를 포함한 비리행위에 대해 정식으로 사죄하고, 강사들로부터 착복한 연구비를 그들에게 되돌려주지 않는 한, 이들과의 면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 본인은 지금 본인이 모든 위험과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이토록 힘겹게 투쟁하는 것은 본인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연세대학, 사랑하는 연세인들의 밝고 투명한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눈물로 호소하는 바이다. 행여 독문과 제자들이나 후배들이 본인의 고발문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힘들어한다면, 부족한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그들의 이해와 용서를 비는 바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둘 것은 본인이 누구보다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고발한다'는 계속 됩니다.
2004년 1월 8일 20시 56분 현재 언론 보도현황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news/20040108/060500000020040108102848K7.html
동아일보
http://www.donga.com/fbin/searchview?n=200401080058
YTN
http://search.ytn.co.kr/search_view.php?m_cd=0103&jkey=200401081950597188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401/h2004010722475322020.htm
이 글을 옮기고 정리한 본인은 독문과와는 관계없는 연세대학교 사회계열 1학년 학생입니다.
이번에 밝혀진 이러한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연대 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있었습니다.
누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쉬쉬할 뿐 용기 있게 나서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없었을 뿐입니다.
저는 김이섭교수님께서 혼자 이러한 투쟁을 하시는 지금 옆에서 돕고 싶습니다.
이제는 실제로 교수님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이러한 어두운 모습을 솔직히 내어놓고 고칠 것은 고치는 것이 진정으로 연세대학교를 위하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답글을 통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밝혀주시고 교수님께 힘을 주십시오.
앞으로 오프라인상에서 대자보를 통해서도 의견을 피력할 것입니다.
‘나는 고발한다.’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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