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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응원전 하던 날에 학관 앞에서 연세인닷컴의 카파티를 샀습니다.
그 날은 안 입고 다음 날 - 연고전 첫째 날 아침에 입고 가려고 꺼내보니
왼쪽 어깨 뒷편의 실밥이 뜯어져 있더군요. 합동 응원전을 하면서
옷을 넣어둔 가방을 격렬하게 다룬 것도 아니었고 처음 산 상태 그대로
포장된 상태에서 뜯은거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잠실에 판매대를 설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들고 가서 교환하려고 하였지만 조금 늦게 간 탓인지
보이지 않더군요(방금에야 아래 글에서 연고전 당일에도 잠실에서 판매한다는
글을 봤는데- 거 참 미리 들어와보고 확실히 알아둘걸 그랬네요;).
어쩔 수 없이 다른 파란티를 입고 연고전 기간을 보내긴 했습니다만
보다 즐거운 기분으로 보내기 위해 새 티를 샀음에도 한번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언짢더군요. 처음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제 부주의도 있지만
고객은 상품에 하자가 없을 것이라 믿고 기업은 좋은 제품을 공급한다는
신뢰관계를 토대로 매매가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옷이라면 교환을 통해 그냥 입고 다니겠지만 이 티셔츠의 경우
연고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위해 구입한 것이고 또 그 기간을 그냥 지나쳐야
했던 만큼 환불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곧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데, 명절이 있기 전에 이런 일들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우리 전통 아니겠습니까? 조속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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