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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광수 연세대 복직 "기쁘지만 두렵기도 하다" 작성일  2003-08-30 02:08:47
작성자  뉴우스 news@yonsein.com 조회수  2316
 
마광수 연세대 복직 "기쁘지만 두렵기도 하다"



오는 2학기부터 강단에 복귀하는 마광수(52) 연세대(국문과) 교수는 복직 소회에 대해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몰라 두렵기도 하다"고 밝혔다.

마 교수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간 동료들에 대한 배신감으로정신적 충격도 컸고 그 때문에 우울증도 심하게 앓았지만 강의는 너무 하고 싶은 것이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 쇼크가 커서 한 때 사표도 냈었지만 문과대학장 등이 만류하고 위에서도 이를 반려해 다시 학교에 돌아오게 됐다"며 "동료 교수들에게 유감스러웠지만 복직한 만큼 모든 것을 잊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노모와 단 둘이 살며 별다른 활동은 하지 못한 채 문화일보에 소설 '별것도 아닌 인생이'를 연재하는 한편 종종 강연을 했다고 한다. 또 '문학과 성(性)'이라는 이론서도 냈다.

마 교수는 "강단 복귀 후 제가 늘 강조해왔던 '자유정신'의 토양 위에서 학생들에게 풍부한 독서경험을 쌓도록 해주고 싶다"고 향후 강연 활동에 관한 작은 포부를밝혔다.

그는 또 재임용 탈락과 관련, "논문발표 외에 작품활동도 교수의 연구활동으로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논문도 활발히 발표하겠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재임용 문제도 사회적 성 통념을 거스르는 활동을 해온 내 이력이 결국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히는 일 같다. 한번 낙인이 찍히니까...최근 누드퍼포먼스가 법의 제재를 받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는 명백한 표현의 자유가 없다"고 밝혔다.

마 교수는 "성을 다루는 게 죄는 아니지만 너무 지친 데다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옛 향수에 종종 젖게 돼 앞으로는 헤르만 헤세류의 교양소설을 쓰는 등 작가로서 변신을 꾀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그간 신문에 연재한 소설이 경고를 받기도 하는 등 곡절을 겪어혹시라도 (법에) 걸릴까봐 떨려서 출판을 못 해왔는데 지금 손을 보는 중이며 마무리가 되면 출판을 할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 교수는 일단 복귀 첫 학기에는 전공 과목인 '문예사조사'를 강의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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