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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강신청 짜증난다... 작성일  2003-09-03 00:09:25
작성자  나무 somanamu@naver.com 조회수  2671
 
수강신청에 대해 드는 느낌을 정리해 봤습니다. 좀 길긴 하지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개강, 그러나 아직도 수강신청 중...

개강을 했지만, 심히 걱정된다. 수강신청을 했긴 했는데, 과연 제대로 하긴 한 건지, 맘에 안 들면 변경기간에 바꾸긴 해야 하는데, 본수강신청때 제대로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연세인들이 수강변경기간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변경하려고 이미 신청한 과목 뺐다가 변경 못하고 원래 신청했던 과목도 못 듣게 될까봐 아직도 변경할지 말지 갈등중이다.

우리학교 수강신청의 열악한 상황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1학기 수시 입학생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되었다. 그들도 고등학생 신분인지라 수업이 있는 오전 9시에 수강신청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잘하면 점심시간에 학교 컴실에서 컴퓨터를 쓰는 게 전부일 텐데, 맘 편하게 먹고 수업 끝나고 집에서 수강 신청한 수시생들은 수강정원 초과라는 어이없는 상황을 접하고 말았다. 뭐 2학기 수시생 혹은 정시생보다 미리 대학 강의를 듣고 학점을 조금 더 따놓을 수 있다는 메리트를 위안 삼을 수도 있겠지만, 대학생활에 낭만보다는 엄혹한 현실이 가슴에 와 닿았을지도 모르겠다. 몇 명 안 되는 수시입학생들 조차 관리를 못하는 학교 측의 무능력함을 보면서 지금의 수강신청 대란은 어쩌면 당연하며, 학교에겐 과분한 과제일지도 모른다는 씁쓸한 생각도 해본다.




다시금 반복된 수강신청 대란, 그때 나는...ㅡㅡ;;

이번 학기 수강신청도 전쟁이었다. 너무나도 끔찍했다. 4학년 2학기를 맞이한 필자는 예년보다 편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모두들 알겠지만, 고학년을 우대하는 학사시스템이 4학년부터 수강신청을 하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2학년 때는 불만이 많았지만, 4학년이 되고 보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시스템의 수혜자가 되어버렸다.

여하튼 전날 짜놓은 시간표와 입력하기 편하게 미리 써놓은 코드표를 들고 8시 50분부터 연세포탈 시스템으로의 접속을 시도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포탈사이트가 버벅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강 신청 시스템 화면자체가 뜨질 않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왠지 불안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으니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나의 불안한 예상은 적중했고, 9시가 넘어도 수강신청 로그인 화면이 아예 뜨질 않았다. 필자는 ‘망했다’를 연신 외치면서 ‘연세광장’과 ‘연정공’ 게시판을 왔다 갔다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상황을 공유했다. ‘연세광장’과 ‘연정공’에는 분노하는 울학교 4학년생들의 글이 올라왔고,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개통하게 된 연세포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및 포탈시스템에 수강신청 에러에 대한 공지 한마디 없이 시간이 흘렀다. 참다못해 수업과에 연락을 해본 연세인들이 10시부터 수강신청이 정상적으로 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지만, 행여 그전에 수강신청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수도 없이 수강신청을 클릭 해댔다.

결국 10시에 수강신청이 정상적으로 되었지만, 예년과는 다른 수강신청 환경으로 한참을 적응 못하던 필자는 원하는 교양과목을 신청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다른 과목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필자는 나름대로 수강신청에 성공한 편이었다. 심지어 전공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4학년들도 많았으며, 특히 4학년 1학기 생들의 경우, 로그인 시도를 하면 수강신청 대상이 아니라는 어처구니없는 메시지를 접하기도 했다. 이는 4학년 1학기 생을 수강신청 대상에 등록하지 않은 정보통신처의 실수록 밝혀졌고, 거의 모든 수강신청 정원이 꽉 찬 상태에서 겨우 로그인이 허용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수업과는 3학년 수강신청 날인 이튿날에 4학년 1학기 생들의 수강을 허용하는 수혜를 베풀었으나 이로 인해 3학년들까지 피해를 보았으니, 도무지 수강신청 대란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많은 연세인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기는커녕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과목도 신청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일주일간의 수강신청 대란은 막을 내렸다. 필자가 드는 의문은 과연 수강신청을 제대로 한 연세인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하는 것이다. 대충 주위의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수강신청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1~2과목씩 신청을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이중 상당수는 전공과목 혹은 필수과목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연세인들 중 상당수가 3학점 이상 수강신청을 덜 했을 것이며, 수강변경기간에 제 2의 수강신청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학교 측에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제 2차 수강신청 대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버다운도 학교 측 과실이다.

수강신청이 원만하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수강신청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게 만약 지금의 서버상태로 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증설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대학을 꿈꾸는 연세대학교에서 서버불량으로 수많은 학생이 제대로 수강신청을 못하고 피해를 봤다는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에 관리할 인원이 많이 필요하다면, 휴학한 컴퓨터공학과학생들을 알바로 고용해도 되고, 추가인원을 채용할 수 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에 포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꽤 많은 돈을 투자한 것 같은데, 이왕 바꾸는 거 돈 쓰고 욕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수강신청시 동시접속 예상인원수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게을리 한 체, 한꺼번에 인원이 많이 몰려서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말 도안되는 핑계를 대서는 안 될 것이다. 서버다운도 엄연히 학교 측의 과실이다.




홈피는 왜 만들었어? 홈피에 공지 좀 해줘..

수강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불안한 학생들이 수업과로 전화해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학교 측은 이러한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물론 계속해서 울리는 전화와 학생들의 불만에 인간으로서 짜증이 나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학생만 그런 거 아니니까 30분에서 1시간만 기다려보라”는 불성실한 대답을 하는 것은 직원으로서의 책임 방기이다. 게다가 수강신청 시스템에 이상이 있어서 정확한 시간에 수강신청이 어렵다면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미리 공지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될 대로 되라’, ‘배 째라’ 정신으로 일단 하고 보자는 학교 측의 행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이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하긴 했지만, 한참이 지난 후에 일이고 그것도 딸랑 한 줄 밖에 없었으니, 생색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학년별 쿼터제? 기준을 알려죠!

4학년의 인기과목 독식을 막기 위해 얼마 전부터 학년별 쿼터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학년별 쿼터제 이후 모든 학년이 수강신청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년이 수강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필자가 드는 의문은 과연 과목별 전공별로 학년별 인원배분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학생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혹 그것이 공개되었다면 필자의 무관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연세인이 모르고 있다는 것은 그것이 공개적이지 않음을 의미할 것이다.

생각해 보건대 학년별로 선호하는 과목이 약간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1학년의 경우 교양과목을 거의 듣지 않는다. 전공탐색, 계열기초 과목을 듣다 보면 1과목 정도의 여유밖에 생기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4학년의 경우 전공과 교양을 거의 반반 정도로 듣는다. 물론 재수강으로 인해 전공과목을 많이 듣는 경우도 있지만, 2~3과목 정도 교양을 신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봤을 때 학년별 인원배분은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 한 학년이 인기과목을 선점하는 것을 막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강신청을 하지 않는 학년에게 과도하게 인원배분을 하는 것 역시 문제가 될 것이다. 인원배분 기준을 모르는 상황에서 선험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선 인원배분 기준이 공개되고, 과목별, 개열별로 인원배분 쿼터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동일한 쿼터로 배분하는 우둔한 짓을 설마 학교에서 하지 않을 거란 기대를 해본다.




전공만큼은 제발 듣고 싶은 거 들을 수 있게...

교양이야 인원이 몰리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전공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강신청에 불만이 있는 부분도 상당수가 전공과목에 대한 수강신청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비롯된다. 해당학년이 전공과목을 들을 수 없다는 게 당신은 이해가 되는가? 과연 학과 사무실은 학생이 몇 명인지 알고서 수강정원을 정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들어 재수강 인원이 부쩍 늘어난 것도 사실이지만, 듣고자 하는 사람이 늘었으면 그에 맞춰서 수강인원을 늘리든지 혹은 추가분반을 개설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수업의 질 운운하면서 무작정 인원을 줄이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같은 돈 내고 입학해서 누구는 운 좋아서 질 좋은 수업 듣고, 누군 수업조차 들을 수 없다는 건 웃기다. 수업의 질 운운하면서 수강정원을 줄일 거면 애초에 입학정원을 줄이는 게 맞는 일이다. 학생 몽땅 입학시켜서 300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 받으면서, 입학한 인원조차 가르치지 못할 정도로 부족한 강의실과 교수인원으로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가르칠 환경을 만들어 놓고 학생들을 받아야지, 무작정 입학정원 늘리는 것도 짜증난다. 학교가 너무 좁다.




예비수강신청제도는 왜 없어졌을까?

예전에 예비수강신청제도라는 게 있었다. 본래 수강정원은 전년도를 기준으로 배분하지만 보다 정확한 인원확인을 위해 본수강신청 전에 미리 수강신청을 하는 제도였다. 그러나 예비수강신청 결과가 수강정원 혹은 분반을 배정하는데 실제로 반영되는지도 사실 의문이고, 인기과목을 선점하는 데 악용(?)되기도 해 실시한지 2년인가 3년 만에 폐지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예비수강신청 결과를 통해 다음 학기 예상 수강인원을 확인하고, 이를 적절하게 수강정원에 반영하는 것은 필요하다.

학교 측에선 예비수강신청 결과와 본수강신청 결과가 정확하게 일치되지 않고, 인기과목을 선점하는데 악용된다는 이유로 폐지했지만, 필자가 생각하기론 예비수강신청 결과를 다음 학기 정원/분반 조절하는 데 활용하기에는 너무 귀찮았기 때문에 폐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년에 비해서 인기도가 올라간 과목에 대해서 새로운 강사/교수를 섭외하거나 인원이 많지 않은 과목에 대해 구조조정을 감행하기에는 학사행정 시스템 자체가 너무 경직되어 있다. 수업과에서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이 많으니 분반을 늘려주시면 안 되나요?”고 요청했을 때, 쉽게 “알았다”고 대답할 교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 결국 이러한 문제로 예비수강신청을 해도 결과반영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수강신청을 두 번 하는 것은 행정적으로 매우 귀찮은 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이러한 학내의 경직된 권력구조가 바뀌지 않고선 예비수강신청 제도가 올바로 자리 잡기는 너무나 어려울 것이다.




수강편람은 도대체 왜 있는 것이오? 강의정보 좀 공개하쇼!

수강신청이 올바로 되기 위해선 강의정보가 사전에 공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목명과 시간표만 보고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듣는 것은 미래를 담보로하는 모험이다. 교수/강사는 물론 평가기준과 강의내용/방법까지 되도록 정확하게 공개된 상황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수강편람에서 제대로 된 강의정보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단지 과목명과 수업시간, 담당교수/강사만 기록되어 있을 뿐이고, 그나마 교수/강사란이 비어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인터넷 수강편람을 확인해도 마찬가지다. 몇몇 성실한 교수/강사의 경우 강의계획서를 친절하게 올려주긴 하지만, 그런 과목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전공과목의 경우는 수강신청시 선택의 여지가 없고 대부분이 선배의 조언에 의지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교과정보는 더욱 인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프리챌에 “연세정보공유(연정공)” 커뮤니티가 개설된 것도 학생들의 절박한 심정에서 비롯된 당연한 현상이다.

수강정보를 미리 공개하지 않으면, 해당 교수/강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을 도입하더라도 제대로 수업을 듣기 위해선 강의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강의정보를 올리지 않는 과목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강의정보를 요구하고 이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과목에 대해 수강신청을 하지 않는 집단행동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과목하고 시간만 알려주는 수강편람이 아닌 강의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수강편람을 이제는 요구할 때다.




상대평가vs절대평가 어떤 게 나을까?

몇 년 전부터 학교에선 상대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객관적인 학사관리를 위해서 모든 과목에 대해 각 학점에 대한 퍼센트를 정해 놓은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성적을 전산으로 입력하기 때문에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순위를 일렬로 배열하고 이에 따라 학점을 배분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평가제도로 인해서 일정정도의 재수강 인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필자의 경우 C만 맞아도 상관이 없지만, 평량평균 3.0 이상의 학점을 원하는 대부분의 연세인들은 D, F는 물론 C를 맞은 과목 역시 재수강을 하려고 한다. 결국 상대평가제 하에서는 매학기 30%가량의 재수강 희망 인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인원에 대한 어떠한 대책 없이 C를 재수강 못하게 함으로 수강신청 정원을 줄이려고 하는 발상 자체가 도대체 학교 측은 학생을 학생으로 생각하는지 의문스럽다.

물론 적당한 수준 이상의 학업성취를 이루지 못한 학생에게 다시금 그 과목을 듣게 하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그 기준이 등수가 되는 것은 무언가 이상하다. 특히 체육이나 언어과목의 경우 성별 혹은 사전학습 여부에 따라 학습 성취도 정도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는 과목까지도 상대평가로 학점을 주는 것은 정말 배우고 싶은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만 좋은 학점을 주는 기이한 현상을 낳고 만다.

또한 상대평가가 되면서 평가기준을 객관화한다는 이유로 서술형보다는 객관식 혹은 단답형 문학으로 시험을 보는 과목이 늘어나면서 수업이 단순암기로 전락한 느낌이다. 적절한 수준의 학업을 성취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은 그 수업 내에서 결정할 문제이며, 교수의 재량권과 학생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수강신청 에피소드 하나 - ‘송준봉’이 도대체 누구요?

수강신청 싸이트인 “http://underwood1.yonsei.ac.kr/sugang/”로 들어가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는 정체불명의 팝업창이 하나 뜨는데 그것의 주소가 “http://portal.yonsei.ac.kr:8888/wnsqhdthd.jsp”였다. 그런데 잼있는 것은 파일명이 알 수 없는 영어(wnsqhdthd.jsp<-이부분)로 되어있는데 도무지 영어단어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를 한영전환해서 타이핑을 해보면 “준봉송”이 된다. ㅡㅡ;; 도대체 이게 뭘까 고민을 했는데, 아마 이 페이지를 만든 사람의 이름일꺼라는 게 가장 유력하다. 위 글자로 조합할 수 있는 이름은 역순으로 ‘송봉준’ 혹은 영어식으로 ‘송준봉’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나름대로 이스터 에그(ester egg)라고 생각하면서 파일명을 붙였을 텐데, 결국 많은 연세인을 불쾌하게 만들고 말았으니 성공적인 이스터 에그(ester egg)는 아닌 듯 하다.




수강신청 에피소드 두울 - 잘못된 링크, sugnag? sugang!

수강신청을 하는 연세인들을 화나게 했던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수강신청 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잘못되었던 것이다. 수강신청유의사항 페이지에 보면 수강신청 페이지로 갈 수 있는 링크가 걸려있다. 그런데 그 주소가 “http://underwood1.yonsei.ac.kr/sugang/”이 아닌 “../sugnag/”로 되어있었던 것이다. 이를 모르고 이 링크를 계속 클릭 했던 연세인들은 영문도 모른 체 잘못된 페이지로의 접속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었던 듯.... 물론 지금은 수정되어서 제대로 링크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강신청 문제 함께 얘기해 봅시다.

주절주절 길게 쓴 듯한 느낌이 들지만, 수강신청이 연세인에게 그만큼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단순히 학점 잘 주는 과목을 신청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떠나, 한 학기 동안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점심식사 시간과 휴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행동패턴을 결정하는 시기가 바로 수강신청 기간입니다. 결국 수강신청을 잘하는 것은 한학기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수강신청 문제를 그냥 단순한 학사일정 중의 하나로 여기고 행정편의적으로 해결하려는 학교 측의 행태를 비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수강신청이 보다 수월하고, 보다 많은 연세인이 원하는 수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연세인의 교육권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연세인들이 함께 나누고 대안을 함께 모색했으면 합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를 제시하더라도 학생들의 의견과 생각이 반영되지 않으면 결국 똑같은 과오를 반복하게 될 뿐입니다.

연세인과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프리챌에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보다 많은 연세인이 수강신청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신청에 불만 있는 연세인 모임 (안티수강)
http://home.freechal.com/antisugang

안티수강/수강신청/불만/연세 등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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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달기 : 인터넷 예의는 필수!
1  layerd 음.... 전 4학년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군요 ㅠ.ㅠ 2003-09-03 삭제
2  바다 엄청 공감 간다. 엄청~ 2004-02-1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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