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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수많은 커피 자판기들.
150원짜리 밖에 없던 자판기에 250원짜리 커피가 들어오면서 커피맛의 고급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학원은 외부업체들이 들어와 있는 곳이라선지 뭔가 다르다.
공학원 입구로 들어오면 왼편에 커피자판기가 하나 있다.
얼마전에 바뀐 커피 자판기.
메뉴는 200원짜리 커피, 500원짜리 커피
500원짜리는 컵이 조금 크고 어느 커피숍에서 나오는 커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커피.
벅스가서 몇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느니 500원자리 커피를 마시며 공학원 앞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것도 좋을것 같다.
200원짜리 커피는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냐. 물론 500원짜리 만큼은 아니지만 200원짜리 커피도 약간 카푸치노 같은 맛을 내며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러니 내가 무슨 자판기 사업자 같네..
그건 아니고...
커피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요즘 맛을 들이고 있는 커피기에..
그냥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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