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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론비평동아리 "씨알" 입니다.
새내기 맞을 준비의 하나로 현수막을 만들면서 그것을 채울 문구에 대해서 의견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떠올린 문구는 하나는 "네 눈을 파고드는 지껄임, 씨알", 하나는 "내 앞의 화선지"정도 였습니다. 이 문구가 채택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파고드는"과 "화선지"란 말이 씨알이란 공간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선지"란 말은 전통, 서예등 다양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씨알이란 단어 앞에 있을때 제가 느꼈던 이미지는 하얗게 펼쳐진 여백이었습니다. 대학이란 공간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채워지지 않은 시간표를 받고 수강신청을 통해서 시간표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학점과 취업을 들먹이며 고등학교 때처럼 잘나온 컬러 사진 한 장을 모범답안으로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씨알은 화려한 색으로 채워진 공간이기 보다는 시간표 사이에 놓여진 듬성듬성한 여백과 같은, 그리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소설 속에서 알이 깨지는 장면은 때론 빛과 함께 묘사됩니다. 저에겐 "파고드는"이란 표현이 주는 느낌이 이와 같았습니다. 씨알에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깨어짐 혹은 무엇인가 트이는 느낌이 좋았고 그것이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게 했던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저희 동아리에서 하는 주요한 활동은 세미나 입니다.(세미나라는 약간은 낯선 이름을 지닌 이 활동은 책읽고 토론함을 의미합니다. 댓거리라고도 합니다.) 주제들은 매학기 새로이 정하지만 역사적으로 교양세미나(인권, 여성, 환경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함), 현대사, 철학, 페미니즘, 서양현대사 정도들을 했습니다. 물론 역사는 항상 새로 쓰여지지요.
"이 외에도 달콤한 초콜릿처럼 추억 속에 녹아드는 MT, 상큼한 레몬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소풍, 씁쓸한 보약처럼 생각을 살찌우는 합숙, 명분찾아 삼만리 언론 모니터링, 연례행사인 '씨알인의 밤'과 '창립총회'가 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이 있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오세요~ ㅋ
카페주소: http://ssial.wo.ro <--어서어서 클릭해보세요^_^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오진우 : 016 9555 9946
도은주 : 010 9800 8195
동아리방: 학생회관 4층 탁구장 옆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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