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나요?
식물은 보통 잘 발달된 조직을 가지고, 햇빛을 이용하여 양분을 합성할 수 있는 다세포 생물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식물의 특징을 기준으로 식물을 분류하려고 하는데 이때 주로 어떤 기준을 사용하는지 신경 써서 살펴봅시다.
여러 가지 식물의 특징과 분류
-솔이끼
소나무를 닮은 모양이라 솔이끼다.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다.
-포자와 종자(씨앗)
포자(꽃이 피지 않음)
몸의 일부가 분열하여 만들어지며, 이것이 싹 터서 새로운 이끼나 고사리를 만들 수 있다.
종자(꽃이 핌)
꽃에서 암·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지며, 싹이 터서 새로운 식물체가 된다.
-민꽃식물과 종자식물
민꽃식물
꽃을 피우지 않는 식물. ‘민’이란 없다는 걸 뜻한다. 민소매는 소매 없는 옷, 민무늬토기라고 하면 무늬 없는 토기를 뜻하는 것과 같다.
종자식물(꽃식물)
꽃을 피워서 종자를 만들어내는 식물
구체적으로
번식 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꽃이 피지 않는 식물과(민꽃식물-포자) 꽃이 피는 식물로(꽃식물-종자) 나눌 수 있다. 솔이끼, 고사리는 꽃이 피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데, 이와 같은 식물을 민꽃식물이라고 한다. 소나무, 옥수수, 장미는 꽃이 피었다가 지면서 종자를 만들어 번식하는데, 이와 같은 식물은 종자식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민꽃식물인 솔이끼, 고사리는 어떤 기준으로 나누면 될까? 관다발 조직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나누면 된다. 민꽃식물 중에 관다발 조직이 없는 것은 솔이끼, 관다발 조직이 있는 것은 고사리가 되는 것이다.
종자식물을 나누자면(씨방의 유무로) 살펴보니 소나무는 밑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고, 옥수수와 장미는 밑씨가 씨방 안에 들어 있다. 씨방이 없어서 밑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식물을 ‘겉씨식물’, 밑씨가 씨방 안에 들어있는 식물을 ‘속씨식물’이라고 한다.
속씨식물을 나누자면 씨앗이 싹 틀 때 나오는 떡잎 수로 나눌 수 있다. 옥수수처럼 떡잎이 한 장 나오는 식물을 ‘외떡잎식물’, 장미처럼 떡잎이 두 장 나오는 식물을 ‘쌍떡잎식물’이라고 한다.
1) 단세포 생물과 다세포 생물
단세포 생물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생물.
예) 돌말, 클로렐라
다세포 생물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생물.
예) 사람, 장미
2) 관다발 조직
식물의 뿌리에서 잎까지 이어져 있어 주로 물질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한다. 질기고, 두꺼워서 식물체를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 역할도 한다.
3) 밑씨
식물의 암컷의 생식세포에 해당하며, 난자에 비유할 수 있다.
4) 떡잎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한다. 떡잎 안에는 씨가 싹 틀 때 필요한 양분이 들어 있어서 떡잎이 건강하다는 것은 곧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이상으로 식물의 분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