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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학원/강남토플]기후변화의 타임캡슐-빙하(플랜티어학원)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남 토플학원에서 6개월 동안 공부하고 있습니다.

토플공부를 공부하다보면 정말 아는게 많아진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영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토플은 오래 공부하면

할수록 참 좋은 시험 같아요. 그럼 우리 모두 원하는 토플 점수와 영어 실력을 얻기 위해

오늘은 빙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저는 빙하만 나왔다하면 틀리더라구요.^^)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위도와 고산 지역에서 발달하는 빙하는 그 규모가 매우 크고 두꺼워 마치 산이나 대륙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빙하는 솜털처럼 작고 가벼운 눈송이에서부터 시작된다. 추운 날씨 때문에 많은 양의 눈이 녹지 않고 계속해서 쌓이면서 자체 무게에 눌려 눈의 입자가 파괴되고, 부분적으로 녹기도 하다가 다시 결정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을 빙하빙(glacier ice: 얼음과 비슷한 다져진 형태의 눈)이라고 하며, 이것은 눈에 비해 공극(입자들 간의 간격)은 작고 밀도는 높아 공기를 포함하는 비율이 작다. (눈이 빙하빙으로 발달하기까지는 3,000~5,000년이 걸리며 하층부의 빙하빙일수록 압력 때문에 함유하고 있는 공기의 비율이 감소하고 밀도는 증가하여 단단해진다. 공기 함유율이 20% 이하인 오래된 얼음은 푸른빛을 띤다.)
이러한 과정이 아주 오랜 시간 지속·반복되면서 빙하빙은 점점 더 크고 단단한 얼음덩어리인 빙하로 발전하는 것이다.

지구 육지 표면의 약 1/10은 빙하라고 불리는 얼음덩어리로 덮여 있다. 하지만 빙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축소 또는 확대된다. 기온이 내려가고 강설량이 늘면 설선(만년설의 하한선을 나타내는 선)의 위치가 내려가고 빙하가 확대되지만, 기온이 상승하고 강설량이 줄면 설선의 위치가 올라가고 빙하가 축소된다.

지구 탄생 이후 오늘날까지 여러 차례의 빙하시대가 있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빙하시대인 제4기가 시작되는 20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 사이에는 4~10회 이상의 빙하 확대 시기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최근은 1만 8,000년 전이다. 이 시기에 빙하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중위도 부근까지 이르는 지구 표면의 약 1/3 이상을 덮고 있었으며, 미국의 오대호는 당시의 빙하에 의해 깎인 골짜기에 물이 고여 형성된 호수로 과거에 이곳이 빙하 지역이었음을 말해 준다.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의 확대·축소 때문에 빙하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층을 갖게 된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빙하의 두꺼운 얼음층을 뚫어 긴 얼음 원통인 빙핵(ice core)을 추출해 내고, 깊이에 따라 얼음 속에 갇힌 공기, 화분(꽃가루), 화학물질, 먼지 등을 조사하여 과거 수백만 년에서 수천만 년 전의 기후변화를 연구한다. 따라서 빙하는 과거 기후변화의 비밀을 푸는 타임캡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