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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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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김영애 "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
작성일 |
2006-11-15 21:11:24 |
| 작성자 |
내마음에 풍경 |
조회수 |
2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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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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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탤런트 김영애가 KBS2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연기에 복귀한 소감과 함께 그동안 사업을 하며 겪었던 남모른 고충을 털어놨다.
김영애는 오는 21일 방송될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30년 동안 해 온 연기를 그만둔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웃어보지 못했다"며 연기 은퇴 선언 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영애는 사업을 하며 원인모를 심한 우울증과 거식증으로 체중이 7~8kg이나 줄어드는 등 힘겹게 살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열심히 사업을 벌여 많은 돈을 벌었고, 연기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했다. 하지만 연기를 안 하는 동안 그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아내의 모습에 안스러워 하던 김영애의 남편은 어느날 '황진이'의 시놉시스를 건네며 다시 연기를 해 볼 것을 권유했고, 2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김영애는 다시 연기를 하는 즐거움에 밤샘 촬영을 하는 강행군도 거뜬히 이겨낸다고 전했다.
바쁜 와중에도 직접 촬영장을 찾아 응원해 주는 남편이 큰 힘이 된다고 밝힌 김영애는 "이런 남편이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 것"이라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애는 "연기를 하고 싶고 다시는 연기를 놓고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재산의 상당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는 남편과의 약속도 공개했다.
2004년 5월 KBS2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를 끝으로 은퇴선언을 한 후 황토미용제품전문 참토원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김영애는 '황진이'에 임백무 역을 맡아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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