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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힘으로 우리가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대학문화축제의 리더
2st. Internet Cyber Y-K festival
주관: 듀크리퍼블릭,샤넷
주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응원단, 방송국, 체육과 외 각동아리
기획: 최성식
1902년 연희전문과 보성전문이 함께 했던 제1회 조선축구대회에서 명맥을 이어와 65년 정기 연고전을 시작으로 대학
축제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정기적 연합 축제, "연고전"(짝수년 연고전, 홀수년
고연전)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 역시 양교 학생들이 연고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젊음의 열기를 뿜어내게 된다. 올해
행사는 27일을 출정식을 시작으로 28일 합동으로 응원오리엔테이션을 갖고 29일 야구와 농구, 아이스하키, 30일 럭비,
축구 이렇게 5개 경기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연고전은 스포츠 운동경기로 이루어지지만, 양교생의 치열한 응원전이 매년 행사 때마다 양교의 젊은이들의 우의와 호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재학생들과 동문들을 하나로 응집시켜 학생들의 강한 애교심을 심어주었고, 매년 발전해
가는 응원방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건전한 대학 문화의 장으로 이어져왔다.
21세기를 여는 2000년의 연고전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부여될 듯 싶다. 밀레니엄 시대에 발맞춰 인터넷상에서도 사이버
페스티발이 열리기 때문이다. 제 4의 매체라 일컫는 인터넷을 통한 양교의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는 '인터넷 사이버
페스티벌'은 인터넷 방송과 인터넷 문화 참여를 개발, 보급하여 젊은이들의 축제를 만들어 가고, 더불어 지난 역사를 보전할
수 있는 DB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으로 연고전을 즐길 수 있는 www.UFestival.com 에서는 ON-LINE으로 연고전의 역사를 볼 수 있으며, 연고전과
문화축제를 인터넷 중계함으로써 오프라인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교 출신 유명인사들의 영상 축 하 메시지,
여러 게임과, 이벤트 페스티발, 체육전, 응원제, 방송제 등을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자발적 참여의
동아리별 모임이 마련된다. 이렇게 응원전과 방송제, 제 2캠퍼스 연고전을 연세·고려인의 재학생, 교수, 교직원과 세계 속에
뻗어있는 해외 동문들과 함께 인터넷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OFF-LINE에서도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인터넷 게임페스티발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아이템을 구상하고, 전반적인 제작을 마친 최성식(연세대 영상대학원 재학, 듀크 리퍼블릭 대표, 연세대 벤처
창업동아리 회장)씨는 96년 연대출신의 벤처회사 듀크리퍼블릭을 디자인 전문업체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인터넷기반
S/W개발 D/B구축, 쇼핑몰, 디자인전문회사, BIZ모델의 마케터 소유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국기술평가원(TBI),
중기청에서 비즈니스모델로 선정되어 투자된 회사로 이끌어 왔다. 창업동아리 샤넷으로 00년 전국 대학생 창업동아리
아이템경진대회 수상했고 이번 8월 미국 선진벤처 실리콘벨리 연수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웹기반의
사이트, D/B, 솔루션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중점사업 중 글로벌, 네트워크, 커뮤니티, 영상제작, 인터넷 방송,등 BIZ모델
개발을 진행중이다. 그는 수익 추구보다는 연세, 고대동문의 친목과 대학문화 발전을 위한 한마당 연세인닷컴
(YONSEIn.com), 고대인닷컴(KODAEin.com)으로 선후배 연세인들의 단합을 진행중이다.
앞으로 전국 연합, 유학생들까지 포함한 글러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큰시장을 탄탄하게,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야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
그는 이 사이트를 만든 동기에 대해 "이 시대의 지성인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대학생들의 모든 창작의 열정들은 순수한
학문 속에서 창조되며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자기 일에 대해 혹은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그런 젊은이는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이런 젊은 대학생들 내면에 들어 있는 생각들을 각각의 항목 안에 담고 싶었다. U-Festival을 통해
수십년간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그 시대 문화와 젊은이들의 역사를 보여준 연고전을 우리들이 만드는 우리들만의 커뮤니
케이션의 매개체로 확대시키고 싶었다. 단순한 축제분위기의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잊혀졌던 자료 및 추억을
만들고 젊은이들의 내면에 지성적인 면과 창조욕구를 밖으로 끌어내어 다른 대학교의 학생들도 공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라고 밝힌다. 대학생이라는 본분에 벗어나지 않는 학구적인 모습과 더불어 젊음의 폭발 에너지,
여가를 즐기고, 대학문화를 건전하게 이끌어 나가는 젊은 대학생의 이상을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하겠다는 소박한 포부
이지만, 이번 사이버 대학 축제를 통해 인터넷 시장에 충격을 던질 벤처계의 서태지로 등극하리라는 예감이 드는 것이 괜한
것만은 아닐 듯 싶다.
어쨌든 이번 행사는 21세기 인터넷 시대를 향한 우리 대학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교직원 및 동문, 해외 동문
까지 함께 하는 新세대, 新감각, 新문화 창달의 장, 그것을 여는 출발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Ufestival.com이 양대
명문사학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자존심을 드러낼 뿐만이 아닌, 디지털 시대의 이슈화된 대학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해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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