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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바다 농장과 도시농업
다해는 해물볶음밥을 좋아했다. 해물볶음밥에는 해산물과 야채 그리고 식물성기름과 과일 후식이 있어야 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모두 바다로 이루어지고 세계에서 배를 2번째로 많이 만드는 해양대국이다. 동고서저로 동해는 넓고 깊고 서해는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다. 남해는 병목현상으로 물살이 빠른 편이라고 한다.
바다농장은 식량의 보고이다. 우리가 즐겨먹는 김도 지금은 대량생산으로 누구나 먹는데 쌀보다도 단백질이 50 배나 많다고 한다.
식량난이 있던 때에 오징어와 쥐치포라고 하여 지금도 많이 먹는 것도 자원화 되고 서해와 남해의 갯벌에서는 조개나 해삼, 멍게, 굴 등의 해산물도 많이 난다. 전어, 꽁치, 고등어, 굴비가 제철이고 철따라 다양한 물고기들이 잡힌다.
바다농장은 배가 있어야 한다.
배는 바다 위에 뜨도록 설계하고 큰 배는 헬기에 구명정을 싣고 다니며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금강산 관광으로 남북경협의 길을 연 여객선은 거의 바다에 떠있는 호텔이라 할만 했다.
바다농장도 수많은 과학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해양수산과학 분야와 인공위성, 오실로스코프, 항법장치, 보호장비, 물고기를 잡는 선상장비 등 많은 과학분야와 관련되어있다.
잘 갖추어진 항구와 방파제 너머 넓은 동해의 울릉도와 독도, 남해의 제주도와 마라도, 서해의 백령도와 강화도 등 바다농장의 기지들도 있다.
다해가 사는 신도시에는 농지를 개발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아파트는 층마다 야채와 채소를 직접 가꾸는 화분과 텃밭 그리고 단지내에 과일나무를 심어 실제로는 농지는 줄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해도 직접 가꾼 야채와 채소를 가지고 해산물과 함께 해물볶음밥을 만들어 동준과 디세코에게 대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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