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은 오랫동안 컴퓨터를 다루지 않다가 다시 시작하여 고생이 되었다.
90년대에 시작된 도스에서부터 10년을 타이프만 치다가 다시 공부하는 것은 즐겁지만 약간의 땀이 나는 작업이었다.
요즘은 대부분이 XP 를 쓰는데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었다. 다른 응용프로그램이 거의 없어도 될 정도이면서 가벼운 재능꾼이었다.
HTML 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웹서버의 디폴트 프로그램으로 올렸다. 필요한 것은 프로그램 소스보기를 통해 쉽게 구해 고쳐쓰면 되었다.
써버는 리눅스 9버전을 쓰면서 옛날 도스나 유닉스 시절생각이 많이 났다.
" 저 보고 필요한 이 응용프로그램을 다 짜라고요."
얼마후 7년 정도후에 다른 사람들이 다 만들면 돌아오마 하며 짐을 챙겨가던 첨단이면서도 3D에 가깝던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정보화자격증은 군특기병이나 병역특례와 대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되고, 회사의 경우에 자격증 수당까지 나오는 세상이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
" 너 콩가루 털무드 아니 ?"
" 저 혹시 한컴리눅스 4버전 제어판식 컹커러 타르 모드를 잘못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요 ?"
" 정복자의 지혜서라는 뜻 아냐 ? 기본적인 상식이지. 영문과 아니라도 상식이야."
요즘도 옛날이나 비슷하게 수준별로 말이 다른 것은 똑같다. 그렇다고 그것을 나ㅤㅃㅡㄱ게 보면 안된다. 왜냐하면 전문가도 초보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 저 제생각인데, alias 나 시스템명령어 입력식에 모두 한글로 하면 되는데 왜 한글화를 안하지요 ? 도움말만 봐도 천만명이상이 낑낑대면서. 그런 작업 한달 정도도 안 걸릴텐데."
그렇다.배웠다는 대학생들이 많으면 무엇하나, 기본적인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서 공짜 리눅스로도 맘대로 바꿔쓰지 못한다면 언제 우리나라가 만든 프로그램을 써보겠는가 ?
정말 GNU의 선언문처럼 자유롭게 자신에게 필요한 대로 자유롭게 쓰게 하여 주어도 자유를 못누리는 바보 지식인들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다.
그런데 ITQ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 홈페이지 등에 초등학교 학생들과 시험치고 나온 김동준은 말했다.
" 그래도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은 어른들이 쓰는 프로그램인데. "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초등학교 아이들이 모니터에서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을 다루고있다는 것이 약간은 안타까웠다.
그러면서도 그 아이들보다 늦게 나오는 자신의 B 급 인생이 자격증에 102로 새겨지지만, A 등급의 101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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