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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쌈밥연가 - 기업윤리가 나라를 구합니다. 죄진 후에 뉘우칠까 ? 작성일  2005-04-30 11:04:15
작성자  연세농협 ssph2004@naver.com 조회수  1613
 
김동준. 그는 대학원 시절 아픈 기억이 있다.

대학원에서 올 A라는 성적으로 장래가 튼튼해 보이던 학생이었다.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그는 새정부를 위해 감사를 돕고, 새로운 문민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고 파견근무를 갔다. 광화문의 한 은행이었다.

대학원과정 중에 갔지만 은행의 배려로 졸업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일종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이었다. 1년간 휴학상태로 정규사원이 된 것이다. 인사부에서도 근무상황에 따라 배려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준은 정치갈등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 은행이 그런 과정중이라는 것도 몰랐다. 새로이 사무자동화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았던 것이다.

은행은 대기업의 인간관계 연줄로 복잡한 곳이었다. 가장 깨끗해야 할 곳이 가장 더러운 곳이 되어가고 있었다.

문민정부는 군사정부를 돕던 대기업들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했고, 대기업들의 불안은 커졌다. 새로와질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지 못하고 과감한 개혁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8월 금융실명제가 실시될 때 김동준은 주전산실에서 근무중이었다. 8월 13일 실시될 때까지 그는 몰랐다. 말단사원의 꼴이었다.

하는 일은 잘하는 그는 얼렁뚱당 시간떼우는 법이 없었다. 특히 금융실명제는 전쟁과 같았다.

대기업들은 그 기간 중에도 수십조원을 전산조작과 해외유출로 빼돌리며 국가경제위기를 만들어갔다. 대표적인 것이 사미성이었고, 다른 대기업도 비슷했다.

금융권의 80%가 사미성의 돈놀이에 관련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사채시장식의 은행관리로 꺽기나 CD매출, 블랙메일식 저가매입합병 등 온갖 범죄를 일삼고있었다.

그러나 직원들 간에도 내부갈등이 커져갔다. 과거의 조직과 새로운 조직의 싸움이었다. 직장에서는 폭력이 일어나기도 했고, 사상자들도 많아졌다. 주위에는 대기업들로 쌓여있어 대기업의 조직까지 가담한 상황이었다.

오랜 근무로 그는 병원신세를 지었다. 그 당시의 다른 사원들처럼 피로중후군이었다. 얼마후 다시 돌아온 김동준은 산재후직원 처럼 일했지만 1년이 되어갈 무렵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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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학원으로 돌아온 김동준은 인사관련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이 직접 겪었던 기업비리와 인사갈등을 쓰고싶었던 것이다.

" 기업윤리로 기업범죄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논문이었다.

대기업들은 과거처럼 문민정부에서도 정경유착으로 해결하려했고, 사회부조리의 심각성은 국가위기를 만들고있었기 때문이다.

350억원은 보통이고 수천억원씩 정경유착을 하고, 정상적인 기업성장을 가로막는 일이 없어야 국가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통계자료와 면담자료가 중심이었다.

기업범죄로 정경유착이 국가경제를 위기로 몰아간다는 것, 기업비리구조로 많은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사회적으로 궁지에 몰린다는 점, 그런 비리구조에서 벗어나 기업윤리에 협조하겠는가, 자신들이 어떤 점을 제안하고 싶은가 등 이었다.

개인별로 또한 자료를 통한 그룹핑이 되는 Kiu 시나리오라는 통계 프로그램을 응용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대기업이 교육 특히 대학교에 교수들과 돈으로 교경유착을 하고있었던 것이다.

" P교수, 사미성과 거래 안할 거야. 8천만원 입금했으니까 그 논문 통과시키지 마."

" 특별히 문제 될만한 것이 없는데. 알겠습니다. "

같은 석박사들도 기대를 하고있었던 것이다.

" 그 논문 왜 통과되지 않고있나 ? 빨리 자료에 올려야 하는데."

영문도 모르는 김동준은 논문을 아무리 써도 퇴짜를 맞아야 했다. 거기에 교수들간의 갈등은 진보와 보수에 개혁파 갈등이 심했다.

어떤 학생들은 연대교수가 아니라 고대교수 인가 봐, 연대생만 괴롭히는 것같아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 다른 상황의 교수진들도 사실 있었다.

데모학생들의 배후에는 교수들이 있을테고, 진압경찰의 배후에도 교수들이 있을테니 정상적인 학생들의 학사관리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 그래서 아카데믹한 학생들의 교수평가제는 중요한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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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은 자신의 논문이 나라경제도 구하고 세계대학교에 실린다는 사실에 힘들어도 참아가며 열심히 쓰던 논문이었던 것인데, 그의 설움이 얼마나 컸겠는가 ? 사회정의가 급했다.

세계에서 가장 저능한 대학교 현실은 그렇게 교경유착으로 정상적인 논문들이 나오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었다.

후에야 50%의 논문들이 그렇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대기업들은 그 후에도 김동준에 사람을 붙여 감시했다. 몇천만원이면 몇명을 사서 그런 대학원생 가둬두는 것이 어렵지 않고 비용도 싼 것이었다. 또는 술집에서 테러하거나, 안전사고로 위장하는 것처럼 테러를 하기도 했다.

불법적인 공안정국은 대기업의 사조직의 폭력이 더 심각한 사회비리였다.

사회부조리를 죽이지 않으면 김동준의 인생은 빛을 보지 못할 것이고, 국가위기를 막지도 못할 것이다.

결국 300 억달러를 빼돌린 경제범죄로 인해 국가부도가 나고, 다우그룹의 부도로 시장을 빼앗아 사미성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뒤에야 뉘우쳐 잘못했다고 한들 그 피해자들의 인생을 되돌릴 수있을까 ?

사미성아, 너의 비리를 죽이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정상적인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국가경제가 위태롭겠느냐 ? 비단 사미성만이 아니라 다른 관련대기업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지금도 국민을 상대로 범죄를 숨기려 하고, 국민들은 범죄와의 전쟁중인 것이다. 혁명재판에서 그들의 범죄가 죽을 때까지 말이다.

김동준은 졸업이 되지 않거나 통과되지 않아도 논문을 완성하고,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다른 연세인들도 그런 범죄와의 전쟁과 자료보관의 중요성을 잊지 않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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