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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쌈밥연가 - 인권존중의 폭력없는 정의와 평화의 주인공들 작성일  2007-08-22 11:08:43
작성자  디세코 조회수  1573
 

김영섭 씨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에 시달린 후에 평생 가정폭력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경찰이었고, 형이 한 분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격무와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것에 그의 어머니가 그런 사람들만 대신 상대하다가 어머니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사실도 모르고 남편을 도우려던 어머니에게 경찰인 아버지는 못생겼다, 화장도 안하느냐는 둥 노골적인 바람을 피우고있었고, 형제들에게도 가끔씩 손찌검을 하곤했다.


문제는 아버지의 폭력후에 자신에게 가해지는 형의 폭력이었다.


" 제 우리 동네 아인데 좀 이상하지 않아. 집밖도 출입 못하고 절뚝대고 다니는데. 가끔 친구들한테 도와달라고 한데. 네가 한 번 알아봐. 너도 경찰에 아는 사람들 있잖아. 그래 인권경찰. 하하 우리가 만든 거네."


김동준이 만난 영섭이는 후배였다.


"괜챦으니까 말해봐. 그래야 도와주지. 네가 말만 하면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도 있어."


" 사실은 형 한테 맞아서예요. 얼마전에도 발목이 부러질만큼 아프게 얻어맞다가 일어났어요. 옆구리를 발로 차는 것은 흔한 일이구요. 아버지는 저희가 싸우는 줄 알고  오히려 둘다 혼내지만 아버지가 가시면 또 때려요. 저 좀 살려주세요."


10살 정도였던 김동준은 그런 동네 아이들의 실상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 당시 경찰들은 업무상 스트레스로 가정폭력마저 심한 때였다. 치안업무 이외에 강제로 할당된 좌익용공 사범 체포에 데모대 관리까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정폭력은 문제였다.


" 우리 아버지도 경찰이지만 경찰비리를 입에 담지도 못하게 하는 것에 솔직히 경찰편들기 싫다. 그래 가지고 언제 민주화가 되겠냐 ? 경찰이 자기 가족을 연금했다면 세상도 놀랠거야. 그리고 너 우리 아버지가 운동권 경력 너한테 떠넘긴다고 경찰들 동원해서 조작중이라니까 조심해라. 그러면 아마 연금되고 전화비, 차비 용돈 구하기도 힘들거다. "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이랑 비슷한 꼴이지. 드레퓌스 중위사건에 대해서 한번 읽어나 봐. 우리 아버지가 물으면 너도 무조건 운동권 친구라고 해. 그러면 귀챦게 안하고 떠날거야. "


유동선 씨는 김동준의 친구로 경찰비리로 자신이 연금상태이고, 자신의 운동권 경력을 집안문제로 친구인 김동준에게 조작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죄는 경찰이 짓고, 그 가족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 관계없는 친구들이 누명을 쓰며 살아야 하는 것이었다. 밉기도 했지만 사실을 알려준 동선이가 고마왔다.


다른 또다른 특이한 사건은 고대생의 폭력사건이었다.


" 제네들 이상하지 않아. 고려편이면 저희가 한 폭력이 애국적이라면서 폭력사범과 구별을 못하니 당한 사람은 뭐냐 ? 법공부를 한다면서도 구별을 못하니 문제다. 본보기로 폭력사범으로 구속들을 시켜야 하는데"


" 일종의 사회적인 여론을 이용한 폭력형태야. 단지 국호와 같다는 이유만으로 저희들이 한 폭력을 일반폭력으로 보지 못하는 뭐랄까 일종의 헤테로타입의 정신착란행위지. 다른 국가에서도 애국심이라면서 그런 폭력이 자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인권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 이외 사람들의 인권문제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아. "


김영섭 씨와 유동선 씨는 모두가 민주화실천운동본부에서 민주화를 위해 열심히 자신이 격었던 비민주적인 사회실상을 사회에 알리고,  민주화를 실천하는 의인들이었다. 그들의 양심선언과 끝까지 사회비리를 추적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국가인권위원회 같은 기관을 만들기까지 했던 것이다.


가정폭력과 사회폭력의 뒤에는 더 무서운 진실이 숨겨져있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당하는 폭력보다 무저항적인 관습에 억매인 가정폭력이 사회폭력의 거의 80%를 차지한다는 보고서는 충격이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사회문제이다.


형이 동생을 감정대로 때리고 거의 병신의 몸이 되었던 김영섭 씨와 경찰비리를 숨기기 위해 강제로 연금되었던 것과 집안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려던 유동선 씨의 사건에서 우리는 무저항적인 사회관습의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깨닫게 된다.


그들의 공통점은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회대인공포증을 앓은 적이 있지만 정의로운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그들이 용기를 내어서 양심적으로 사회비리를 고발하고 추적하여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이 없도록 한 것은 의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민주경찰 시대를 위해 우리는 집단적으로 자행되었던 사회권력의 폭력을 온몸으로 막고 저항한 김영섭 씨와 유동선 씨의 의로운 삶과 그전에 수많은 이유도 모르고 누명과 피해를 입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에 인권평화상을 주어야 한다고 김동준은 생각했다.


지금도 완전한 승리를 위해 민주화실천운동본부 사람들은 사회의 모든 비민주적인 실태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들의 승리가 곧 우리들의 정의와 평화가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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